여행길에서/강원도

[강원/춘천]만추의 남이섬

여울가 2016. 11. 4. 15:12

남이섬으로 가을 추억 만들기를

떠났다.평일이라서 길이 안 막히니

한시간 만에 도착한다.

 

예전 같으면

직원 친목 연수로 보통 1박2일로

가곤 했는데 시대가 바뀌고 개인주의와

분주함으로 이제는 겨우 반일짜리

친목 연수로 만족하는 시대다.

 

남이섬에 가 본지 5년 정도

되었나? 짚와이어가 생기기 전이었으니..

 

그새 남이섬은 많이도 변해 있었다.

특히 중국인 관괭객들이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이 있고,

말레이시아, 일본 등지에서 온

관광객들도 눈에 띈다.

 

남이섬을 개장한 지 50년이 넘었다는데

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으로 호황을

누리는 분위기다.

 

남이섬은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

남이섬 곳곳에 <YWCA 환경과생명터>, <YMCA 녹색가게체험공방>,

 <유니세프홀>, <남이섬환경학교> 등을 마련해 자연과 생명을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나누고,

<세계책나라축제> 및 <재단법인노래의섬>을 후원하는 문화공간을 다수 마련해 두고 있다.

 

떨어진 은행잎을 날려도 보고

밟아도 보고, 하늘 높이 뛰어도 보고...

늦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본 남이섬

멋져부러~~♡

 

저녁은 남이섬 건너편 주차장 근처의

'유명숙 닭갈비'에서 닭갈비와 막국수,

잣막걸리, 메밀 전병으로 으랏차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