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몽골

울란바토르의 중심, 수흐바트르 광장

여울가 2017. 8. 1. 23:02

2017.08.01(여행 5일차)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수흐바트르 광장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Улаанбаатар(몽골어) / Ulaanbaatar, Ulan Bator)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는

몽골어로 '붉은 영웅'이라는 뜻이다.

통용 표기로는 울란바토르이지만, 이는 러시아어에서 온 말(Улан-Батор)을 그대로 쓰는 것이며,

실제 발음은 옳랑바트르 정도에 가깝다. 몽골어 발음이 특이해서‘ㄹ‘이 마찰음이다.

 

1639년부터 정식으로 역사에 등장한다.

처음에는 우르거(Өргөө)라고 부르다가 18세기엔 후레(Хүрээ)라고 했다.

 중국어로 이를 음차해 쿠룬庫倫이라고 했고 '대(大) 후레', '큰 후레'라는 식으로도 불렸다.

 

1910년대 복드 칸이 집권했을 때 '수도 후레', '성자의 후레'라는 식으로도 불렸다.

후레는 영어로 camp 정도의 뜻.

일단 앞의 우르거를 음차한 우르가(Urga)란 이름도 쓰인다.

과거에 중화민국에서 나온 영문판 세계 지도에서도 Urga를 사용하였다.

 

운게른슈테른베르크를 무찌르고 몽골에 독립을 가져온 몽골의 국부 담딘 수흐바타르의 이름을 따서

 1924년 지금의 이름인

울란바타르(Улаанбаатар)가 되었다고 한다.

 

도심 중앙 수흐바타르 광장에 수흐바타르의 기마상이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국회의사당이 있고,

정 중앙 동상은 몽골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징기스칸의 동상이다.

왼쪽은 징기스칸의 아들 동상이고 맨 오른쪽 동상은?

길 건너편에 몽골시청과 국립역사박물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