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갯깍 주상절리대
저녁에 먹을 식품을 구입하기 위해
모슬포중앙시장에 잠깐 들렀다.
제주 귤이 풍작이라서
한상자에 만원~이만원...
2만원짜리 한상자를 사서
곁에 있는 여자분과 반으로 나누었다.
반상자인데 양이 엄청나게 많기도 하다.
제주도 토종돼지고기 오겹살을 사고
상추, 깻잎 등 쌈채소와 간식, 음료 등을
사서 숙소에 체크인...
아공..
피곤해라..
드러누워서 두시간 쉬고...
원래는 한담해변으로 해넘이를 보러
가고 싶었는데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니
일몰은 틀렸고, 갯깍 주성절리에 가 보기로
했다.
보통 제주도 주상절리 하면
중문 주상절리를 구경하게 되는데
그곳은 지상에서 멀리 내려다봐야 하는 곳이다.
이곳 갯깍주상절리는 자동차 진입하는
길이 좁고, 자갈길을 조금 걸어서
들어가야 하지만 바로 앞에서 주상절리대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갯깍주상절리대는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와 더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갯깍 동쪽은 해식동굴이 발달되어 있으며 그 길이가
약 25m로 주상절리 절벽을 사이에 두고 양쪽으로 트여 있다.
또한 '다람쥐굴'이라 불리우는 또 다른 해식동굴은
적갈색 무문토기편들이 출토된 색달동 해식동굴유적이며,
이 일대는 주상절리 단애의 형성과정 중에 일어났던 해수면 변동과 구조운동,
신생대 제4기의 빙하성 해수면 변동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학술자원이다.
조른모살 해수욕장의 병풍바위 주상절리대는 만물상을 닮은
천혜의 절경으로 자연학습장이다.
주상절리의 높이 약 40m, 폭 약 200m에 이르며,
수직절리의 발달에 따른 수평결절과 주상절리의 침식에 따른 기암의 발달이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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