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성쟁이 내 친구들은
내 정년퇴임식에 초대를 안 해서
섭섭하다며 우리끼리 정년퇴임 기념식을 하잔다.
그냥 밥 한끼 먹는거라 생각했는데
아주 판을 벌렸네.
작년에 퇴직했는데 미처 못 챙긴
글라라와 함께 정년퇴임 기념 만찬을
했다.
꽃바구니도 있고
커다란 떡케잌도 있고
두툼한 봉투도 있고...
할머니들이 모처럼 서양음식을
시켜놓고 가끔은 이런 걸 먹어줘야
한다며 맛있게들 먹는다.
안심 스테이크, 봉골레 파스타, 고르곤졸라 피자, 후라이드치킨에 생맥주 파티...
12명의 왕비(?)들이 12일에
모여서 파티를 한다며
오늘의 작전명은 'The Queen 12'라고
이름 지었다.
난 퇴임사를 하고
경남인 오카리나 연주를 하였다.
서로 마음이 잘 통하고
함께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즐거운 친구들과 함께 한
정년퇴임 기념 만찬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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