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다시 태어난 친구 생일 파티...나한산성 낙선재에서

여울가 2018. 4. 1. 16:43

 

3월 31일

 

난 해 아들로부터 간 이식을 받아서

죽음의 무턱에서 다시 태어난 친구 인숙이의

생일날...

 

마침 다음날인 4월 1일이 부활절인데

하루 전날 생일을 축하해 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떡케잌의 촛불도 딱 한개를 꽂았으니

이제부터 다시 한살...

 

남한산성에도 봄은 오고 있고

토요일이라서 인파도 많은 편...

 

돌잔치를 하는 부부가 고운 한복을 입고

걸음도 총총 걸어다니는 모습이

참 곱고 예쁘다.

 

맛있는 닭볶음탕으로 점심을 먹고

친구가 사는 위례지구가지 가서

후식 팥빙수를 먹었다.

 

모처럼 친구들과 함께 한

즐거운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