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노는 일이 정말 힘들다는
걸 점점 느끼기 시작하고 있다.
꿈에서는 난 아직도 학교에 있는
꿈을 꾸는데, 깨고 보면 백수...
며칠 전부터 시간 없애고 건강도 좀
챙길 겸 중랑천변을 걷기 시작했다.
중랑천의 맑지 않은 물 속에는
남자 팔뚝보다 더 큰 잉어들이
무리지어 헤엄을 치고,
도봉산에서 내려오는 맑은 계곡물에는
어린 치어들이 노닐고 있다.
오늘은 도봉구 벚꽃잔치를 하고 있다.
코메디언 오정대가 사회를 보고 있는
벚꽃잔치에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구경도 했다.
아,
자유가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다.
심심함을 뭘로 채워야 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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