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민속마을 오얀따이 땀보에서...
마추픽추에서 쿠스코로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잉카인들의 유적지가 있는 마을인 오얀따이 땀보에서 점심을 먹었다.
땡볕에 짐보따리를 들고
기차역에서 식당까지 걸었으니 모두들 기진맥진..
집 떠나면 개고생이라더니
틀린 말은 아니었네.
날씨는 더운데 짐가방은 들고 메고
기차역에서 식당까지 행군을 시키는 이상한(?)
가이드 덕분에 완전히 기진맥진..
이미 대기하고 있는 전세버스를 기차역까지만
불러서 짐가방을 실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의견을 말했더니 식사 도중에
버스가 와서 짐을 모두 실을 수 있었다.
진즉 그랬으면 땡볕에 짐꾼(?) 노릇은
없었을텐데, 가이드의 조그마한 배려가 절실한 날이었다.
오얀따이 땀보 마을에서 식용으로 키우는
커다란 몸집의 쥐구경을 하고,
민속 집도 돌아보았다.
페루 전통 복장을 한 여인들은
함께 사진을 찍고 돈을 받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 돈 받는 일은 주로 7살 정도
되어보이는 여자아이가 하고 있었다.
다시 쿠스코로 돌아오는 길에 락치 전망대에
올라서 만년설을 다시 한번 구경하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버스는 계속 달려서 쿠스코에 도착했다.
높은 산들에 계단을 파서 농사를 짓고 있다는데
내려다 보이는 산들에 진짜 계단들이 만들어져 있었다.
쿠스코에서 오후 7시30분 비행기를 타고
리마로 이동하였다.
마추픽츄-쿠스코-리마
'바다를 건너서 > 2018 중남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잊지못할 비행기 회항사건 (0) | 2018.05.28 |
---|---|
[페루]코에서 다시 리마로... (0) | 2018.05.28 |
[페루]위대한 마추픽추의 일출... (0) | 2018.05.28 |
[페루/마추픽추]잉카의 위대한 유산, 마추픽츄 (0) | 2018.05.28 |
마추픽츄 아랫마을, 아구아스 깔리엔테스 (0) | 2018.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