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8 중남미

[페루]위대한 마추픽추의 일출...

여울가 2018. 5. 28. 01:07

5월 16일

 

마추픽츄와의 데이트 두번째, 일출보러 오르다.

 

잃어버린 도시 마추픽추는 화창하게 개인 날과 운무가 낀 날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한다.

한국에서 이 먼곳까지 왔다가 운무나 구름이 끼어 마추픽추를 볼 수 없을 수도 있어서

 이번 참좋은 여행사의 일정은 연 이틀 마추픽추에 오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특히 이틀째 되는 날은

잉카인들의 숭배 대상인 태양이 떠오르는 일출을 보는 날이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아침밥 먹고 아침 6시에 버스가 출발하였다.

 

평일인데도 일출을 보러가는 행렬들이 기다란

줄을 만들었고 우리 일행도 기다리고 기다려서 겨우 버스를 탔는데 내리려는 순간

해가 벌써 건너편 산 위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급한 마음에 산 정상에 오르지도 못한채 일출을 맞이하였다.

 

두번째 만나는 마추픽추라서 좀 더 느긋하게 쉬엄쉬엄 둘러 보게 되었다.

 

그늘에 앉아서 간식도 먹고

엄청난 양의 사진도 찍었다.

눈을 감고도 마추픽추를 그대로 스케치를 할 지경이었으니...

 

어제는 보지 못했던

만년설 봉우리도 발견해서

또 좋아라 방방 뛰었네.

여권에 마추픽추 방문 인증 도장도

찍었다.

 

잃어버린 공중도시, 마추픽츄

https://youtu.be/pxXWgY9rMN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