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청도

만리포 해수욕장 밤풍경

여울가 2018. 5. 28. 05:07

오늘 하루 참 바쁘게 움직였다.

충주에서 친구 딸 결혼식이 있었다.

서울에 올라와서 곧바로

태안을 향해 차를 달렸다.

 

태안에서 농사를 짓는 친구 남편이

몇달 전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심어놓은 마늘의 쫑을 꺾어야 된다기에...

 

태안에 도착하니 6쪽 마늘의 마늘쫑은

아직 안 나온 상태이다. 앞으로 2주 후에나

나올 수 있을 것 같단다.

 

친구가 준비해 온 맛있는 저녁을 먹고

너무 부른 배를 달래려고

개구리들의 합창을 들으면서

산책을 한 후,

이곳까지 왔으니 만리포 해수욕장에

가서 바다를 보러 가자고 뜻을 모았다.

만리포해수욕장 워터스크린의 물 폭포

넘 예뻤다.

 

우연히 캠핑카로 부부가 전국을 도는

집시맨 초딩동창을 만나서 캠핑카 구경도

하고, 아름다운 만리포 해수욕장 구경도

하고 즐거운 만리포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