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탁구동호회
세상은 결코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다. 물론 어쩔 수 없이 혼자 살아가는
사람도 있겠지만 혼자 사는 삶을 인간다운
삶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
수도자의 삶이나 수도승의 삶은 평생
자기와의 싸움이 계속될 것이고, 신에 대한
의지와 갈구로 버티는 것이 않을까?
영월에 이사한 후 한달이 지났고
순수한 영월의 주민과 처음으로 대화를
해본 날이니 참 나도 대단하다.
사람사는 모습이야 어디나 같겠지만
모르는 사람과 얼굴 마주하며 대화를 하고,
나아가서 정을 나누는 일이 그리
만만치가 않은 것 같다.
어린아이들이야 이것 저것 따지지 않으니
누구하고나 쉽게 친해지지만 어른이 되고
나면 그게 좀 어려워진다.
탁구동호회를 알게 되어 오늘 처음으로
탁구장에 등록을 했다.
20년 전쯤 탁구를 좀 쳤었는데 실력이야
초급을 면하지 못한 터인데
이젠 운동삼아 열심히 배워야겠다.
탁구공을 자동으로 던져주는 신기방기한
기계와 20분 정도 탁구를 쳤는데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흘러내린다.
기분좋은 땀을 흘리고 나니
이곳으로 이끌어주신 향화님이
넘 감사하다.
인생에 있어서 누굴 만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지금껏 살아봐서 잘 알고 있다.
나도 이웃에게 만나서 즐겁고
덕이되는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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