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우리 구역이 성당 청소 당번...

여울가 2018. 9. 9. 19:21

평생 처음 해 본 성당 청소 봉사...

그동안 내가 깨끗한 환경에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었던 것은 누군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희생한 손길이 있었음을 다시 생각해

보는 날이었다.

 

아침 9시에 15구역 식구들이 모여서

제대를 비롯해서 성당 안을 쓸고 닦고

날씨는 시원한데도 난 더워서 땀이 나더라.

 

성당을 다 정리한 다음에는

나눔의 방을 쓸고 닦고

다음에는 주보를 정리하여 미사에 지장이

없도록 준비를 했다.

얼마니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는지...

 

이런 봉사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성모님과 고아가다 형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당 청소를 할 수

있는 시간과 건강을 안배해 주시기를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