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가야할 일이 있을 때는
여러 건의 만남이나 일을 한꺼번에
해결한다.
예비자교리 교육 때 나눔봉사를 할 수 있는
'함께하는 여정'강의를 지난 학기 때 결강했던
적이 있어서 보충교육을 받으러 가톨릭회관에
갔다.
함께하는 여정 교육을 신청할 때는
예비자인 며느리의 교리공부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수강신청을 했었는데, 며느리는 현재
수녀님 직강으로 예비자교리를 받는 중이니
내가 생각한 도움이 되진 못하지만 더 좋은 길로 이끌어주셨으니 그것도 감사하다.
교육이 끝나고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는
세종호텔에 갔다.
1박2일 호텔팩을 신청해서 남산에도 올라가고
함께 밤을 보내면서 그동안 쌓인 이야기들을
나누려고...
늘 세종호텔 앞을 지나만 다녔는데
잠을 자게 되어 12층 방에 올라가 보니
그런데로 뷰도 좋고, 객실도 넓고
좋으네.
친구들은 대낮부터 맥주를 1인당 한캔씩
할당제로 마시면서
이거 참 좋다며...
해마다 호텔을 바꿔가면서
도심 속 일박을 하자고 좋아들 했는데
왠지 난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멀쩡한 집 놔두고
호텔에서 잠을 잔다는 일이
내겐 좀 안 내킴인데 어쩔 것인가?
모임에서 하는 일이니 내 마음과도
얼른 타협하고 좋아라 할 수밖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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