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랑스런 그리스도인/하느님은 나의 전부

2018 레지오 마리애 연차 총친목회

여울가 2018. 12. 16. 16:02

천주교에는 평신도들의 신심단체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 나는 성모님의 군대인 레지오 마리애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

성당 단체에서 활동해 본 경험은 성가대를

했었고 그 외에는 해본 적이 없었다.

 

오늘 대림3주일 미사가 끝나고

레지오 마리애 연차총친목회를 가졌다.

우리 성당에는 7개의 레지오 단체가 있고,

윷놀이를 하였는데, 우리 '신자들의 도움' 레지오는 준우승을 차지하였다.

 

간식을 먹으면서 여흥의 시간도 가졌는데

거의 단원들께서 연세가 높다보니 주로

트로트를 많이 부르셨다.

 

찔레꽃

서울탱고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

처녀농군

홀로아리랑

무조건

여자의 일생...

 

나도 앞으로 형님들과 놀려면

이런 노래들을 열심히 배워서 익혀야

할 것 같다.

 

내 차례가 되어 김연숙의 '초연'을

불렀다. 목이 아무리 아파도 잘 부를 수

있는 노래라서...

 

해가 저물어가는데 이렇게 즐거운 시간들이

계속되어 퍽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