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세습적 계급 제도를 카스트라고 한다.
전통적인 법률서와 보편적인 용법 속에서 카스트는
대체로 4개의 계급으로 분류된다.
인도에서는 카스트를 산스크리트 어로 '색'을 뜻하는 바르나라고 부른다.
인도 특유의 세습적 신분제도 카스트에는
•브라만: 가장 높은 승려 계급
•크샤트리아: 왕·무사·귀족 등 제2의 계급
•바이샤: 상인·농민 등 평민계급
•수드라: 가장 낮은 지위의 노예 계급과
이 계급에도 속하지 못한
불가촉천민이 있었다.
계급에 따라 결혼, 직업, 식사 따위의 일상생활에 엄중한 규제가 있다.
가장 불결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수드라 밑에 '불가촉천민'으로 분류된다.
사람이 만지면 안된다는 사람?인 셈인데,
위대한 지도자 간디가 이들을 하리잔,
즉 '신의 아들'로 불러 주면서 여러해 동안 이들의 해방을 위해
노력하였다고 한다.
현재는 2,500종 이상의 카스트와 부카스트로 나뉜다. 많은 카스트 개혁 운동이 일어나고 있고
불가촉천민에 대한 박해가 현재 법으로 금지되고 있지만,
카스트 동맹은 여전히 인도에서 강력한 정치적·사회적 세력으로 남아 있고
또한 새로운 카스트가 계속 형성되고 있다.
불가촉천민은 전통적으로 직업 또는 생활습관이 더러운 일과 관련되어 있으면 불가촉천민으로 규정되었다.
예를 들면
① 어부 같은 사람들,
② 소를 죽이거나 죽인 소를 치우는 일 또는 가죽무두질을 하면서 생계를 잇는 사람들,
③ 똥·오줌·땀·침 등 인체의 배설물과 관련된 일을 하는 사람들, 청소부나 세탁부,
④ 쇠고기를 먹거나 집돼지·닭 등의 고기를 먹는 사람들인데, 인도의 원시종족들 대부분이 이 범주에 속한다.
수드라나 불가촉천민들은
그림을 그릴 때도 한가지 또는 두가지의
색상만을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하니
이런 억울한 세상을 살아낸 그들의 손에서
탄생한 그림에 애착이 더 간다.
붉은 색은 소똥을 이용한 것이라고...
(영월 주천면 인도 미술박물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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