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두번째 저녁은 허난성(河南省)
임주(林州)시 돈왕호텔에서 숙박하게 되었다.
'전가네 양꼬치'에서 양꼬치와 표고버섯,
어묵 꼬치를 회전불판에 구워서 무한리필로
먹었는데 양꼬치의 고소한 맛이라니...
서울에서 양갈비나 양꼬치 먹을 때
돈이 많이 나와 맘놓고 실컷 먹지 못했었는데
그야말로 배터지게 먹었다.
양꼬치 건물 2층에 맛사지샵이 있어서
전신 맛사지를 받았는데,
35세라는 여인이 엄청 열심히 주물러
줘서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맛사지의 마지막 부분에 가운 속으로
손을 넣어서 등을 긁어 주는데 어찌나
시원하던지 가이드가 주라는 팁의 범위가
내 맘 속에 와르르 무너지고 있었다.
아들도 긁어주지 않는 간지러운
내 등짝이 얼마나 시원해 하던지...
이곳에는 가로수와 밭에 심어놓은
나무들 밑동에 흰색 페인트를 발라놓았는데
병충해 예방도 되고, 가로수의 경우에는 야광
물질이 있어 자동차들이 가로등 대신으로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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