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사진, 일기를 쓰다> 비움갤러리 전시회 오프닝

여울가 2019. 7. 15. 06:32

2019.7.14

 

오늘 사진글책아카데미의

<사진, 일기를 쓰다>전시회의 오프닝이

오후 3시에 시작하였다.

마침 작은 아들이 휴무라서

서울까지 기사노릇을 하겠단다.

 

모처럼 서울 가는 길이라

병원에 입원중이신 막내오빠와 점심을

먹고, 사당동에서 휴대폰 교체 신청을 하고

충무로역 3번 출구, 비움갤러리로...

 

아담한 지하1층 공간의 비움갤러리에는

전시작가들이 거의 와 있고

간식을 차리는 예쁜 손이 있었다.

 

사진을 찍고

그 사진에 글을 입히고

책을 만드는 작업을 했던 작가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전시를 하고

있었다.

 

그동안 너무 많은 수고를 하신

허윤정선생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했던 22분들께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기에 이런 자리를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를 드리고 싶다.

 

오늘 참 많은 친구들, 옛 동료들이

전시회를 축하해 주러 일요일을 모두

반납하고 와 주었다.

감사하고 미안하고 한편으론 부끄럽기도

하고...

 

무거운 떡케잌을 들고 온 창숙이에게

고맙다는 말도 제대로 못했네.

 

복잡했던 과정들이 모두 끝나고 나니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그러나 아직 전시회가 다 끝난 게

아니니 끝나는 그날까지는 신경을

써야할 일이지만 일단은 후련하다.

 

'사진, 일기를 쓰다'

사진전시회 인삿말...

https://youtu.be/Um6i8BAvD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