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내 손녀 두돌 생일 선물로 짠 털조끼...

여울가 2019. 12. 1. 13:25

11월 30일은 내 손녀 정윤이 두돌되는

생일날이다.

 

생일날 선물로 조끼를 짜기 시작했는데

어찌나 바쁘고, 짜는 법을 잘 몰라서

짜고 풀고 하다가

생일날 겨우 완성했다.

 

코바늘 뜨개질은 도면을 보면

어지간하게 뜰 수 있는데

대바늘 뜨개는 늘 누군가 곁에서

가르쳐 줘야만 뜰 수가 있었다.

 

마침 친구가 준 털실이 있어서

대바늘 뜨기를 시작은 했는데

팔을 붙이면서

그야말로 환장?하는 줄 알았네.

 

뭐가 어찌된 일인지

붙이기가 잘 안되고

소매를 붙였는데

울퉁불퉁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다.

 

나의 영월 뜨개질 스승님은

언제나 만날 수 있을까?

 

미완성으로 한번 입혀보고

완성 후에도 한번 입혀 봤는데

도무지 포즈를 취해주지 않아서

대충 인증샷 찍고

얼른 벗겼다.

 

하도 크게 만들어서

초딩1학년까진 입을 수 있겠네.ㅎ..

지난번에 짰던 모자는 너무

딱 맞아서 아쉽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