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내 손녀 정윤이 두돌 생일 축하해요~~♥

여울가 2019. 12. 1. 15:00

11월 30일은 내 손녀 정윤이 생일날이다.

어린이집에 다니면서부터

친구들 생일축하 잔치를 하게 되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곤 했었나보다.

 

도로 위를 걷다가도

도로에 세워진 주황색 꼬깔콘 앞에 서서

생축 노래를 불러대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자기 자신의 생일을 얼마나 맘 속으로

기다렸을까?

 

늦은 생일이라서 친구들을 향한

부러움이 컸을 듯 싶다.

 

며느리는 어린이집에 떡을 보냈고

고깔쓰고 생축 노래도 들었을 것이다.

우린 케잌 한개 들고 생일잔치하러

뷔페에 갔다.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고

케잌 촛불도 끄고

정윤이의 쌓였을 그동안의 소원을

완벽하게 풀어주었다.

(어디까지나 할미생각...ㅎ)

 

정윤이는 얼마나 음식을 잘 먹던지

탈 날까 걱정을 할 정도였다.

양갈비를 한개 정도 다 먹고

새우튀김1개, 찜 조개 두개, 미역국 한공기,

킹크랩다리 3개...

후식으로 수박, 마카롱 1개, 아이스크림까지...

 

손녀 덕분에 우리 어른들도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었다.

손녀 생일은 즐겁고도 기쁘다.

 

얼마나 많이 컸는지

2년 전 태어났을 때 사진을 보니

실감지수 100%다.

 

정윤이 두돌 730일 생일날...

https://youtu.be/ZpJAVHtDuZ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