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눈사람과 만난 정윤이

여울가 2019. 12. 27. 10:56

손녀에게 눈사람을 보여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파트 입구에 누군가 만들어 놓은

꼬마 눈사람이 손녀와 만난 아침,

만들어 놓은 그 손길이 감사하다.

 

사그락 사그락

눈길을 걸어본 정윤이는

눈아, 안녕~~!!

빠이 빠이 인사를 하고

어린이집에 갔다.

 

어제는 완전히 암흑 안개 속에 묻혔던

봉래산 천문대가 오늘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다가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