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압화 동아리에서 압화로 화장대 작품 제작

여울가 2020. 1. 24. 16:10

압화(누름꽃) 수업은 늘

바쁘고 진지해서

하는 시간 내내 초집중하게 된다.

 

개인마다 각자 개성이 있어서

작품을 끝내놓고 보면

그 다양함에 깜짝 놀라곤 한다.

 

초보가 하기엔

좀 버거운 화장대를 만들었다.

 

원목에 페인트칠, 사포로 문지르고

파스텔 가루를 날려서 배경색을

만든 후 락카를 뿌린다.

 

이제 각자가 눌러 놓았던 압화 재료를

갖고 자기만의 화장대를 만드는 데

성격이 나타난다.

 

저마다 꾸민 화장대를

끝내고 활짝 웃는 그대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