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화(누름꽃) 수업은 늘
바쁘고 진지해서
하는 시간 내내 초집중하게 된다.
개인마다 각자 개성이 있어서
작품을 끝내놓고 보면
그 다양함에 깜짝 놀라곤 한다.
초보가 하기엔
좀 버거운 화장대를 만들었다.
원목에 페인트칠, 사포로 문지르고
파스텔 가루를 날려서 배경색을
만든 후 락카를 뿌린다.
이제 각자가 눌러 놓았던 압화 재료를
갖고 자기만의 화장대를 만드는 데
성격이 나타난다.
저마다 꾸민 화장대를
끝내고 활짝 웃는 그대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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