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냠냠쩝쩝 맛있는 요리

밥반찬, 무말랭이 무침

여울가 2020. 3. 25. 20:46

어제 카친님 손녀가 무말랭이 버무리는 거

보구서 나두 오늘 용기를 내어 무말랭이를

무쳐 보았다.

 

레시피는 사방데서 찾아보믄

되니까 맘을 먹으면 불가능하진 않을 터...

 

제주에서 세실이 보내준

무말랭이를 물에 살살 씻었다.

그리고 멸치,표고,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10분 정도 담갔다.

담글 때 천일염을 살짝 뿌렸다.

 

먹어보니 아작아작해서

물 따르고 고추가루로 일단

색을 입혔다.

 

이젠 양념 만들기..

고추가루, 멸치액젓, 진간장, 매실액기스,

다진마늘 볶은 깨,참기름,꿀 등을

넣고 버무렸더니

그냥저냥 맛있네.

 

난 원래 무말랭이를 안 좋아했는데

지난번에 세실이 보내 준 무침을

먹어보니 맛있다는 걸 알았다.

 

세실 솜씨보단

못 하지만

내 손으로 만들었다는 사실이

뿌듯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