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영월군 상동읍으로 광부들 만나러 가다.

여울가 2020. 9. 6. 17:53

상동에 가게 되어서
참 좋았다.
늘 한번 가 보고 싶었던 곳이 바로 상동이었다.

오래 전 1916년 중석이 발견되어 1923년부터 광산개발이 시작되었고, 해방 후 한미중석협정 체결로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한 때 전 세계의 텅스텐 생산량의 10%를 차지했다는데 1980년대 중국의 시장 개방과 더불어 가격경쟁에서 밀려서 1994년에 폐광하게 되었다.

상동읍이기에 꽤 인구가 많이 사는 곳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70년대 2만명이 넘던 인구가 있어서 1973년 읍으로 승격되었으나 현재 인구는 겨우 천여명 정도 된다고 한다.(2019년 현재 1,125명)
그래서 영월군에서도 가장 적은 인구가 살고 있고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읍이라고 한다.

상동시외버스정류장 앞에
광부들의 생활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각공원으로
활력이 넘치고 화려했던 그 때 그 시절을 추억하게 되나보다.

광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은 공원
https://youtu.be/nEtEOmdpjq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