빤짝이 신발...
손녀는 엄마,아빠 말을 잘듣는
착한 어린이라고 신타할아버지로부터
분홍색 빤짝이 구두를 선물로 받았다.
겨울인데다가,
외출이 쉽지않아 집안에서만 신고 다니다가
오늘 아침 수개월만에 어린이집 등원하는데
그 빤짝이구두를 신고 가겠단다.
눈까지 왔는데
기어코 그 신발을 신겠다니
할 수 없이 안아서 자동차까지 옮겼다.
안겨서 주차장까지 가는 동안
내 신발이 눈속에 푹푹 빠지는걸
보더니 이런다.
"할머니 신발 다 버리네.
할머니도 엄마 아빠 말 잘 들으면
산타할아버지가 빤짝이 신발 사줄꼬야."
내가 몬 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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