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예쁘고 귀여운 손녀, 열무공주

엄마가 그린 그림에 색칠공부를 해요

여울가 2020. 12. 31. 16:58

난 평생 살면서
그림을 잘 못 그리는 거 때문에
무지하게 불편하고 힘들었다.
심지어 심리 검사에서
나무나 집을 그리라고 할 때도
난 그리지 않고 버텼었다.

직업상 각종 연수를 할 때도
그림 그릴 일이 많았었는데
옆사람이 도와 주거나
그냥 하는 척 할 때도 있었다.

왜 이렇게 그림그리는 걸
못하는 걸까?
초딩 땐 그림대회에서 상도 받았었는데...

각설하고
우리 며느리는 그림을 제법 잘 그린다.
자긴 못 그린다는데 내 눈에는
화가 수준이기만 하다.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주고
손녀는 그림에 색칠을 한다.
가끔 손녀는 내게 그림을 그려달라고
스케치북을 내미는데 내 등에선
진땀이 나기 시작한다.

스케치북 그림들이 내 눈에는
너무 예뻐서 사진으로 좀 담아보았다.

#엄마책#스케치북색칠공부
♥엄마가 그려준 그림에 색칠공부 잼있어요♥ -
https://youtu.be/yUPBpNuXS8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