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타슈겐트

시원한 분수가 더위를 잊게하는 독립광장

여울가 2022. 7. 12. 08:46

소련으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독립광장

독립광장은 우즈베크어로 ‘독립’을 뜻하는 ‘무스타킬릭’ 광장으로 구소련시절에는 붉은광장 또는 레닌광장으로 불렸다.

이 광장에는 거대한 레닌 동상이 세워져 있었으나 독립이 된 후

지금은 독립 기념탑과 행복한 어머니 동상이 있다.

입구에서부터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데 이곳은 6월25일부터 8월 5일까지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인데,
산맥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모아 강줄기를 만들고 그 강으로부터 온 시내에 스프링쿨러를 설치해서

나무나 곡식들을 키운다고 한다.
그 강줄기에서 이 분수도 끌어오는 것이리라.

순백의 메인 게이트에는 은빛 학이 조각되어 있는데 타슈켄트의 건물에 학을 흔히 볼 수가 있다.
학은 조용한 것을 좋아하는 새로 평화로운 도시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타슈켄트의 새라고 한다.
우즈베키스탄을 대표하는 새는 복을 부른다는 상상의 새, 피닉스라고 한다.

독립광장 끝쪽으로는 대통령궁이 있어 멀리서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