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22 아르메니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에치미아진

여울가 2022. 7. 22. 16:30

220717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에치미아진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유서가 깊고 맨 처음 생긴 에치미아진 성당이다.
301~303년에 세워진 대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어머니교회로 불리고 있다.

기원전 500년 전에 지어진 아르테미스 여신에게 바쳐진 신전 위에 지어졌다.

아르메니아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한 후 2년이 자난 303년에
성 그레고리가 꿈에 예수님께서 황금망치를 들고 지금의 장소를 치는 환상을 보고 성당을 지었다고 한다.

그래서 높은 망루에는 황금망치를 든 예수님상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또 입구에는 성 그레고리와 티르다테스 왕이 마주보고 있고,
그 뒷면에는 타대오와 바르톨로메오가 부조로 새겨져 있다.

이곳은 생활밀착형 공간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도서관,신학교 등이 함께 들어서 있다.
입구 바로 왼편에는 2001년 아르메니아 국교 지정 170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한 장소가 있다.

당시 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께서 참석하셨다고...

맨 처음 지을 당시에는 목조건물이었는데
5.6세기에 석조건물로 개축했고 지진으로
훼손된 것을 13세기에 복원하였다.
17세기에 다시 보강공사를 했다.
그리고 현재 건물이 살짝 기울어져서 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다. 몇년 째...
가장 권위있는 교회라서 종탑이 4개가 있다.

이 교회 내부에는 예수님 옆구리를 찔렀다는 창이 보관되어 있고,
노아의 방주에서 파손된 조각 위에
십자가를 만들었는데 보수 공사 기간이라서 내부에는 들어가지 못하였다.
(사진은 네이버 이미지에서 모셔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