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마당극 '신뺑파전'
각종 문화행사가 연일 계속되는
문화도시 영월...
지난달 11월 29일...
'극단 여니'의 마당극 '신뺑파전'이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무대에 올랐다.
예미가 고향이신 배우 황범식 님이 총 예술감독과 사회를 맡으셨고 연극배우 최성웅,최서연,남상백,배성은,유영섭이
출연하는 마당극은 원전이 심청전이다.
심청전에서 늘 조연 역할을 맡은
뺑덕어멈을 주인공으로 한 '뺑파전'은
밉장인 뺑덕어멈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귀여움 가득한 여인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부모를 봉양하는 우리 고유의 효사상을
오늘에 되새기는 인간 본연의 도리를 깨우치게 하는 교육적인 가치와 더불어 열연하는 배우들의 장난끼 가득한 연기로
모처럼 찐웃음을 웃을 수 있었다.
객석의 어린이를 심봉사와 뺑덕어엄 혼례의 주례로 모셨고, 심청이의 배우자인
임금님도 관객인 남자분에게 곤룡포를 입혀서 연기를 하게 한 점이 재미를 더한
요소가 되었다.
배우 황범식 님은 영월의 축제 때
종종 참석을 해 주셔서 고향사랑(사실 영월과 인접한 예미는 정선군)이 크신 분이라서 늘 감사한 마음이다.
혹시 우울증이나 갑갑증에 시달리시는 분들에게 뺑파전 같은 마당극을 치유제로 권해드리고 싶다.
#영월문화도시 #극단여니 #신뺑파전
'여행길에서 > 충절의 고장, 문화도시 영월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전국 장애인합창대회(14회)개최 (0) | 2022.11.18 |
---|---|
좋아하는 색으로 내 성향을 알아보는 '색테라피' (0) | 2022.11.03 |
영월 문화도시_제3회 판운섶다리 축제 (0) | 2022.11.01 |
영월 은가비색소폰 정기 연주회 (0) | 2022.10.23 |
창작극 '엄흥도' (0) | 2022.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