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0
프랑스 성모 성지순례 출발...
태안의 살레시오회 청소년수련원과 라파엘 여행사가 주관하는 기쁨과 감동의 성모 성지순례의 일원이 되어
오늘 프랑스를 향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순례자를 모집하여
총 32명이 가족이 되어 11박12일 일정으로 떠납니다.
함께 가고 싶었던 세실이 갈 수 없어서
섭섭한 마음을 가득 안은 채...
새벽 4시에 작은 아들이 운전을 해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호사를 누렸네요.
여러번 사양 했지만 서울에 볼 일이 있다면서 고집을 부려 새벽잠을 설치게 했네요.
쏟아지는 빗속을 뚫고 공항까지 달려서 배웅해주니 아들 낳은 보람이 있습니다.
순례를 주관하시는 양승국 스테파노 신부님께서는 사전 준비 모임에서
"우리가 성지를 순례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는 예수 그리스도의 삶에 동참하고, 온몸과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증거했던 성모님, 그리고 성인들의 삶을 본받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성지 순례를 통해 우리 모두 제2의 마리아로 거듭나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전 사전모임에 불참해서 강의록으로 전달 받았지요.
오랫동안 열망하며 가 보고 싶었던
루르드 성모성지를 갈 수 있어서
제일 설레이고, 뜨뜻미지근한 지금의 신앙생활을 반성하고, 예수님께 한발짝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아녜스가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순례기간 중 10회의 미사를 봉헌할 예정이라서 기도를 해 드려야 할 분들과 미사봉헌이 필요한 분들의 명단을 작성해 봤어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복음화학교 출신이 있어서 내게
아는 체를 해주니 반갑고도 든든해집니다.
긴 일정동안 잘 다녀올 수 있도록 절 위해서도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실거죠?
'바다를 건너서 > 2024년 프랑스 성지순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지유의 갈멜수도원 (0) | 2024.09.23 |
---|---|
리지외의 성녀 소화데레사 생가 (1) | 2024.09.22 |
죽은 이를 위한 성지 '몽리죵' (1) | 2024.09.22 |
파리 샤를 드골 공항까지 날아오다. (0) | 2024.09.21 |
♤성모님의 발현 (0) | 2024.0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