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21
프랑스 북쪽 노르망디 지역에 있는 성녀 소화데레사의 생가를 찾았다.
리지외의 비숴네 거리에 있는 생가는 보존이 잘 되어 있는 2층으로 박물관 같은 곳이었다.
한번에 15명씩 입장을 시켜서 소화데레사 성녀의 생애와 침실, 놀이방 등을 보여주었다.
성녀의 부모님께서 독실한 크리스챤으로 9남매를 두었는데 2남2녀는 어려서 죽었고, 나머지 5명의 딸이 모두 수녀가 되었다고 한다.
소화데레사 성녀는 막내딸로 4살 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시자 시계공이던 아버지께서
살던 알랑송을 떠나 외삼촌이 살고 있던 이곳 리지외로 이사를 왔다.
이 집에서 갈멜 수도원에 입회한 15세 까지 살았다.
갖고 놀던 인형이나 장난감, 세례 받을 때 입었던 드레스 등이 전시되고 있는데 성녀를 향한 아버지와 언니들의 사랑이 듬뿍 느껴졌다.
1800년대의 집이라고 믿겨지지 않을만큼 잘 보존되어 있어서 놀랐고,
뒤뜰의 커다란 나무와 장미꽃들이 아름다운 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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