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21일
죽은 이를 위한 성지 '몽리죵'
프랑스 성지순례 일정의 첫날이 시작되었다.
오늘은 몽리죵 성지로 순례를 시작한다.
죽은 영혼, 억울하게 돌아가신 분들, 낙태된 아이들,
돌아가신 조상님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성지이다.
파리에서 출발하여 2시간 20분 만에
도착했다.
가는 길은 온통 평야지역인데 간간히
초원에서 풀을 뜯는 말이나 소떼를
볼 수 있다.
프랑스는 남한의 4.5배 정도 되는 나라인데 농업국가라고 한다.
몽리죵 성지 가는 길은 노르망디 지역인데 노르망은 North's Man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북쪽으로부터 전입해 온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성당 규모가 엄청 크고 예쁜 스테인드글라스가 햇살을 받아 멋지게 빛이 났다.
정원은 베르사이유 궁전의 정원처럼
잘 가꾸어져 있다
작은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했다.
죽은 연령들을 위해 모여서 기도하는
교황청 인정 첫 성지라고 한다.
현지 신부님께서 이곳은 예수님께 가기 위해 깨끗하게 씻는 곳이라고 하셨다.
돌아가신 부모님의 영혼을 위해
연미사를 봉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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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옥영혼, 조상님들을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하는
몽리죵(Montligeon) 성모 성지는 1800년대 후반에 생겨난 성지로서, 발현이 아닌 당시의 본당신부에 의해서 개발된 성지이며, 그 시작에서부터 연옥영혼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특별한 지향으로 봉헌된 성지이다.
성지는 관할 교구장의 윤허와 함께 시작되었고, 레오 13세 교황께서는 성지에서 시작된 연옥영혼을 위한 기도회를 교회의 공식 신심회로 승격시켜 주시기도 하셨다.
현재는 세계의 많은 신자들이 이 신심회에 가입하여, 성지와의 영적인 유대안에서 죽은이들을 위한 기도회에 참여하고 있다.
파리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시골에 위치한 이 성지는 한국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 신자들에게는 사랑받는 성지중의 하나이다. 조상님들과, 살아있는 이들의 기억에서는 사라졌지만 여전히 구원을 기다리며 연옥에 있는 영혼들, 낙태된 이들, 모든 연옥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특별한 성지이다.
몽리죵 성지
https://youtu.be/SdYHJBl54wg?si=PGytVMfWoWLNSkN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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