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계동파의 보디가드 관우 장군님을 앞세우고
신나게 출발~~!!!
앞자리의 조수 스쟌은 조수 자격이 별로...
할수있나? 뒷자리 우리가 챙겨야지...
관우님 입은 뒷자리에서 공수되어지는 각종
먹을것들로 쉴새가 없고...
그러나..
당뇨병과 싸우는 중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된 후...
공수하는 손길마다 약간의 염려가 함께하고...
대한민국 인증 베스트 드라이버!!!
정말 운전 한번 끝내주게 잘한다.
칭찬을 했더니 더 잘하려고 난리 부르스~~~~
나!!!정말 심장 떨려 혼났어요...
가는 길에 보자와 지자로 끝나는 말만 하는 타임이
있었는데 예를 한번 들어 볼까나?
"저기 저 버스 기사님 지금 우리땜시 신경질 났나 보지?"
"글케말야..우리가 정원이 안되는데 시방 전용 차선으로
가는줄 아나 보지?"
스쟌의 퀼트땜시 또 열받은 일...
그놈의 퀼트 천이 왜 그렇게 예쁘냐고????
암튼 우리 4여인네들 여름만 기다리고 있음...
그 퀼트 천 끊어다 원피스를 차악 해서 입고서리
벙개에 나가고야 말테니까~~ㅋㅋㅋ
***도착***
너무 토론과 이바구를 많이 한 관계로 인하여
도착즈음 내 목은 완죤히 잠겨 있었음...
유성의 관광호텔 입구...
날 닮은 여인 1명 포착..
석양이라고 하던가?
30여명이 앉아 있는 그 어마마한 좌석으로
쓱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꼭 첫선 보는 기분이 이럴것 같다..
(참고로 난 선을 한번도 본 적이 없음)
***시작***
드뎌 나비초등학교 동창회의 팡파레가 유성 하늘에 울려 퍼지고
우리의 호프 니어워터...걍...토리의 한복 치마자락들이
바닥 청소를 일단 하고...
40이 훨씬 넘어 입학한 나비초등학교인지라
모두들 머리는 희어지고...
등까지 구부정하고..
인태님은 내 허락도 없이 살이 2킬로가 쪘다네...
예전의 인태님이 보기 좋았는데 잠시 실망...
(지금 누구 걱정할때가 아녀..이 사람아..
자넨 20킬로나 더 쪘지 않은가???차암!!!)
지글 보글 박수를 시작으로 가라사대 게임으로
넘어가다가...
A팀 B팀을 나누더니 별별걸 다 가져 오래네...
가장 긴 흰 머리털을 외치는 순간
남의 팀인 은솔이의 긴머리가 왜 그리 미워보이던지..
암튼 은솔이 머리는 산발 그 자체로 변했고...
다음엔 남자 종아리에 가장 긴 털이라고라???
털이란 털은 다 찾음서 왜 어디쪽 털만 왕따 시키는지
난 그 이유를 시방도 몰겄어~~*^^*
***유성호텔의 옥탑방***
노래방에서 1시간이나 놀았나?
6시부터 놀았던 터라
노래방에서 어찌 놀았는지 기억에도 없음..
와우!!숙소엘 가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네..
피라미드에서 본떴나?
삼각형이 완연한 이상한 방을 거쳐
네모 큰방이 또 한개 붙어있고
그 방을 지나
부록으로 또 방이 있네..
대한민국 호텔방 중에 아마 가장 큰 방이 아닐까?
엄청 맛있는 순대에 맥주..소주잔치가 벌어지고
민이의 쿵쿵타 쿵쿵따의 끝말잇기 게임은
역시 초등학교는 명문을 나와야 한다는 위대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다.
안되도 그렇게 안될 수가...
다시 369게임을 시작..
못해도 그렇게 못할 수가..
진을 빼는 게임의 연속이었지만 우린
배꼽 간수하기가 바빴다.
한두시간 눈을 붙였나?
청솔모와 송이의 립스틱 분탕칠은
괜한 립스틱 한개만 없앴을껄?
비누칠에 약한것이 립스틱인지라~~~
***다음날***
콩나물해장국, 선지해장국으로 불쌍한 위장을 달래고
우린 동학사로 향했지롱...
동학사에 부는 바람이 바로 봄바람이었다.
갓 싹을 틔운 연초록의 산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봄꽃들의 향연에 먼저 취하고
동학사 입구의 선술집에서 도토리묵과 모듬전에
다시 취하고...
***이제 서울로***
가는길...
천안의 감자가 점심 먹고 가란다고..
한정식을 먹고 감자의 일터로..
엄청난 토론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
계동파여!!!하나로 뭉치자!!!뭐 이런것들...
감자의 따님이 건네준 그 빵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서로 한 조각이라도 더 먹으려고
아귀다툼(?)을 했지만 우리의 지엄하신
관우장군님이 드신다는데야 감히 어느 누가?
***둘러보기***
가장 춤을 잘 춘 사람(서양춤 분야) : 호야, (동양춤 분야) : 토리
가장 수고한 사람 : 사자,워터,걍,토리,인태,청설모
가장 눈에 띄던 여인 : 눈길
가장 고양있어 보이던 여인 : 환희
대화명이 확실히 이상한 사람 : 밤이슬,문지기
가장 귀여운 여인 : 초로기
가장 돈 잘 쓰는 사람 : 새주
가장 드러난 옷 입은 사람 : 걍의 흰파자마, 정담의 노란 빤쮸
-상기는 극히 나의 주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것임-
***덧붙임***
내게 그대들같은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일인지...
그리고 내가 그대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오늘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 시간 워터와 그의 일당 걍..그리고 또 친구들이
모여앉아 갈비 뜯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이 마음을 달래면서...
(그나저나 와이셔츠에 빨간 립스틱 묻혀가지고
속눈썹 한개 끄떡 않던 보이는 지금쯤 무사한겨?)
음력으로 3월1일(4월 13일) 숭이방 독립기념일을
우리 길이 길이 잊지 말자구요... (2002.04.13)
계동파의 보디가드 관우 장군님을 앞세우고
신나게 출발~~!!!
앞자리의 조수 스쟌은 조수 자격이 별로...
할수있나? 뒷자리 우리가 챙겨야지...
관우님 입은 뒷자리에서 공수되어지는 각종
먹을것들로 쉴새가 없고...
그러나..
당뇨병과 싸우는 중이라는 뉴스를 접하게 된 후...
공수하는 손길마다 약간의 염려가 함께하고...
대한민국 인증 베스트 드라이버!!!
정말 운전 한번 끝내주게 잘한다.
칭찬을 했더니 더 잘하려고 난리 부르스~~~~
나!!!정말 심장 떨려 혼났어요...
가는 길에 보자와 지자로 끝나는 말만 하는 타임이
있었는데 예를 한번 들어 볼까나?
"저기 저 버스 기사님 지금 우리땜시 신경질 났나 보지?"
"글케말야..우리가 정원이 안되는데 시방 전용 차선으로
가는줄 아나 보지?"
스쟌의 퀼트땜시 또 열받은 일...
그놈의 퀼트 천이 왜 그렇게 예쁘냐고????
암튼 우리 4여인네들 여름만 기다리고 있음...
그 퀼트 천 끊어다 원피스를 차악 해서 입고서리
벙개에 나가고야 말테니까~~ㅋㅋㅋ
***도착***
너무 토론과 이바구를 많이 한 관계로 인하여
도착즈음 내 목은 완죤히 잠겨 있었음...
유성의 관광호텔 입구...
날 닮은 여인 1명 포착..
석양이라고 하던가?
30여명이 앉아 있는 그 어마마한 좌석으로
쓱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었다.
꼭 첫선 보는 기분이 이럴것 같다..
(참고로 난 선을 한번도 본 적이 없음)
***시작***
드뎌 나비초등학교 동창회의 팡파레가 유성 하늘에 울려 퍼지고
우리의 호프 니어워터...걍...토리의 한복 치마자락들이
바닥 청소를 일단 하고...
40이 훨씬 넘어 입학한 나비초등학교인지라
모두들 머리는 희어지고...
등까지 구부정하고..
인태님은 내 허락도 없이 살이 2킬로가 쪘다네...
예전의 인태님이 보기 좋았는데 잠시 실망...
(지금 누구 걱정할때가 아녀..이 사람아..
자넨 20킬로나 더 쪘지 않은가???차암!!!)
지글 보글 박수를 시작으로 가라사대 게임으로
넘어가다가...
A팀 B팀을 나누더니 별별걸 다 가져 오래네...
가장 긴 흰 머리털을 외치는 순간
남의 팀인 은솔이의 긴머리가 왜 그리 미워보이던지..
암튼 은솔이 머리는 산발 그 자체로 변했고...
다음엔 남자 종아리에 가장 긴 털이라고라???
털이란 털은 다 찾음서 왜 어디쪽 털만 왕따 시키는지
난 그 이유를 시방도 몰겄어~~*^^*
***유성호텔의 옥탑방***
노래방에서 1시간이나 놀았나?
6시부터 놀았던 터라
노래방에서 어찌 놀았는지 기억에도 없음..
와우!!숙소엘 가 보니
이거 장난이 아니네..
피라미드에서 본떴나?
삼각형이 완연한 이상한 방을 거쳐
네모 큰방이 또 한개 붙어있고
그 방을 지나
부록으로 또 방이 있네..
대한민국 호텔방 중에 아마 가장 큰 방이 아닐까?
엄청 맛있는 순대에 맥주..소주잔치가 벌어지고
민이의 쿵쿵타 쿵쿵따의 끝말잇기 게임은
역시 초등학교는 명문을 나와야 한다는 위대한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 주었다.
안되도 그렇게 안될 수가...
다시 369게임을 시작..
못해도 그렇게 못할 수가..
진을 빼는 게임의 연속이었지만 우린
배꼽 간수하기가 바빴다.
한두시간 눈을 붙였나?
청솔모와 송이의 립스틱 분탕칠은
괜한 립스틱 한개만 없앴을껄?
비누칠에 약한것이 립스틱인지라~~~
***다음날***
콩나물해장국, 선지해장국으로 불쌍한 위장을 달래고
우린 동학사로 향했지롱...
동학사에 부는 바람이 바로 봄바람이었다.
갓 싹을 틔운 연초록의 산에 듬성듬성 피어있는
봄꽃들의 향연에 먼저 취하고
동학사 입구의 선술집에서 도토리묵과 모듬전에
다시 취하고...
***이제 서울로***
가는길...
천안의 감자가 점심 먹고 가란다고..
한정식을 먹고 감자의 일터로..
엄청난 토론과 결속을 다지는 시간..
계동파여!!!하나로 뭉치자!!!뭐 이런것들...
감자의 따님이 건네준 그 빵은 정말 정말
맛있었다..서로 한 조각이라도 더 먹으려고
아귀다툼(?)을 했지만 우리의 지엄하신
관우장군님이 드신다는데야 감히 어느 누가?
***둘러보기***
가장 춤을 잘 춘 사람(서양춤 분야) : 호야, (동양춤 분야) : 토리
가장 수고한 사람 : 사자,워터,걍,토리,인태,청설모
가장 눈에 띄던 여인 : 눈길
가장 고양있어 보이던 여인 : 환희
대화명이 확실히 이상한 사람 : 밤이슬,문지기
가장 귀여운 여인 : 초로기
가장 돈 잘 쓰는 사람 : 새주
가장 드러난 옷 입은 사람 : 걍의 흰파자마, 정담의 노란 빤쮸
-상기는 극히 나의 주관적인 눈으로 바라본 것임-
***덧붙임***
내게 그대들같은 친구들이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행복하고 가슴 설레는 일인지...
그리고 내가 그대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오늘 고백하고 싶습니다.
이 시간 워터와 그의 일당 걍..그리고 또 친구들이
모여앉아 갈비 뜯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가고 싶고 보고 싶은 이 마음을 달래면서...
(그나저나 와이셔츠에 빨간 립스틱 묻혀가지고
속눈썹 한개 끄떡 않던 보이는 지금쯤 무사한겨?)
음력으로 3월1일(4월 13일) 숭이방 독립기념일을
우리 길이 길이 잊지 말자구요... (2002.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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