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큰 오빠 화이팅~~!!

여울가 2006. 7. 3. 16:13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하는 일...
신문 보기...
오늘아침 조선일보에는 어떤 기사가 났을까?
차~암~~~
중국에서는 아침 조간 신문을 조보지(朝報紙)라고
한다던데...ㅎㅎㅎ

독자마당을 펼치는 순간...
눈에 익은 사진 한장...
우리 큰오빠가 빙그레 웃고 계시는 게 아닌가...
독자 칼럼란에서...

나보다 20세가 많으신데...
지금도 청년같은 모습이시다...
워낙 발이 왕발이셔서 아는 지인들도 많거니와
구수한 입답도 그만이시고...
내가 고등학교 때 은사님이시기도 한 우리 큰오빠...
소풍가면 어찌나 흥겹게 잘 놀으시던지...
그뿐인가???
필력 또한 대단하셔서 정년퇴임 기념으로 수필집
"일찍 일어난 자만이 새벽을 볼 수 있다."를 펴내시기도...
책의 분량이 600페이지를 넘겼는데
읽어 볼수록 그 재미도 만만치 않았으니...

들리는 소식통에 의하면 오늘 대구에 가신다고 하신다...
경주에서 개최하는 세계문화엑스포를 구경하시고...
또 내일은 대구에서 유니버시아드 여자 축구 결승전을
관람하실 계획이시라고...

남들처럼 아랫배도 안 나오시고
잘 생기시고, 마음씨 착하시고,
건강하신 우리 큰오빠...
화이팅!!! (2003.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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