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한통소리패 첫 공연

여울가 2006. 7. 4. 13:24

지난 2월 15일 한통소리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친구들과의
사물패...
이채가 뭔지...장구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단지 우리 것에 대한 사랑과 열정만으로 똘똘 뭉쳐서
기어히 일을 내고 말았으니...

오늘...
아이쓰리 샵 리더쉽 수련회...
용인 숙명여대 연수원에서...
우리의 첫 데뷔 무대가 펼쳐지니...

단 4번 연습하고 무대에 오를 수 있다는 사실...
그건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우리의 속담이 전혀 틀리지 않다는 걸
여실히 증명해 주는 셈이니...

얼씨구~~~!!!
좋고~~~!!!
절씨구~~!!!
좋다~~!!!

우리들의 선생님인 무쏘와

장소를 제공해준 길동이...

특히 커다란 솥에다 솜씨 자랑 하며 끓여주던 맛있는 찌개의

힘으로 우린 무사히 공연을 해낸 것이다.
상쇠의 괭과리 채가 부러져 나가는 수난을 겪으면서
무사히 박수 소리를 뒤로 하고 무대를 내려 왔으니
이만하믄 우리의 데뷔 무대는 성공작이 아닐까?
(2004.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