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북]성북동 문학기행 제5처, 현대식 석축구조의 전등사, 전등선림... 강화도에만 전등사가 있는 것이 아니었네. 운우미술과 바로 옆에 위치한 전등사는 석축구조의 현대식 대웅보전으로 근대 호남불교를 대표하는 선지식 해안 큰스님의 선맥(禪脈)이 이어지는 도량이다. 30년 넘게 이곳에서 참선 정진과 전법교화로 스승의 뜻을 잇는 동명스님은 재가불자..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6
[서울/성북]성북동 문학기행 제4처, 운우미술관... 1913년 종로구 운니동에서 태어난 운보 김기창화백은 7살 때 후천성 농아가 되었다. 17세에 이당 김은호 화백의 문하에 들어가 넘치는 정열과 예술적 투혼을 불살랐다. 해방 뒤 평생의 반려자이며 화우였던 우향 박래현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된다. 세기의 아름다운 부부화가의 애틋한 사랑..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6
[서울/성북]성북동 문학기행 제3처, 청록파 조지훈 시인 집터... 조지훈 시인은 1940년 시인으로 데뷔하여 1946년 박두진, 박목월과 함께 <청록집>을 간행하여 '청록파'라 불렀다. 1948년 고려대교수로 재직하면서 4.19와 5.16을 계기로 현실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시집 <역사 앞에서 >와 유명한 <지조론>을 썼다. 1963년에는 고려대학교 민족문..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6
[서울/성북]성북동 문학기행 제2처, 성북로 15길 일대... 개발과 헌대화의 물결로 점점 사라져 가는 오래된 한옥이 원형대로 잘 보존되어 있는 골목길이다. 사람이 살지 않아 대문에 잠궈 놓았지만 그래도 헐지않고 있다는 사실 만으로 감사하다. 멋스런 돌담과 창살이 아름다운 전형적인 한옥이다.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6
[서울/성북]성북동 문학기행 제1처, 혜곡 최순우 옛집... 성북동 서울 성북동 '최순우 옛집'은 혜곡 최순우 선생(1916∼1984년)이 1976년부터 작고하기 전까지 살았던 집이다. 혜곡은 제 4대 국립 박물관장을 역임한 인물로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하며 박물관 발전에 평생을 바친 분이다. 혜곡은 성북동 집에서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6
[서울/성북]도이 김재권다니엘 시인과 함께 한 '성북동 문학기행' 그동안 늘 바라고 있었던 성북동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볼거리, 들을거리가 많았던 성북동은 구석 구석이 모두 우리 역사를 담고 있는 보석같은 현장이었다. 네시간 여를 도보로 다닌 성북동 문학기행은 참으로 우리 것, 우리 문화를 너무 모르고 무관심했.. 여행길에서/서울 2015.06.02
[서울/정동]정동극장과 중명전 예원학교에 갔다가 처음보는 건물을 발견하였다. 정동극장 뒤편에 있는 중명전... 그냥 비어있는 건물 같기도 하고 멀리서 바라보고 발길을 돌렸다. 위키백과사전에서 찾아보니... 중명전은 원래 정동 지역 서양 선교사들의 거주지에 속해 있다가, 1897년 경운궁(현 덕수궁)이 확장되면서 .. 여행길에서/서울 2015.04.27
서대문 홍제천 폭포마당의 봄... 서대문구... 여기서 끝이 아니네. 홍제천폭포마당이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음악에 맞춰서 시원하게 뿜어대는 음악분수에 물레방아 돌아가는 징검다리에 산 위에서 떨어지는 폭포까지... 대단한 서대문구... 구경 한번 잘했네. 여행길에서/서울 2015.04.14
숙명여대 겉핥기... 효창공원 길 건너편에 숙명여대에 잠깐 가 보기로 했다. 방학 중인지라 학생들은 거의 보이지 않고 반영 그림자가 멋진 호수를 한참 구경했다. 요즈음엔 남학생도 입학할 수 있다는데 사실일까? 싶다. 여행길에서/서울 2015.02.22
임정시절의 애국선열이 잠드신 곳,효창공원 공덕동에 사는 친구 집에 갔다가 효창공원으로 운동하러 갔다. 그 옛날 효창운동장에서 야구 중계도 많이 했었던 것 같은데 이젠 동네 축구하는 곳 정도로 전락된 것 같다. 공원을 한바퀴 도는데 약 1.7km 정도 된다는데 도심 속의 공원 같지 않게 넓고 솔향이 진하게 코끝으로 전해졌다. .. 여행길에서/서울 2015.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