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울가의 산책

대한불교 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는 호서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덕숭산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 자리한 우리나라 선종의 유서깊은 수도장이다. 특히 대웅전은 국보 제49호로 지정되어있으며, 건축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대표적인 고려시대의 목조건축물로 조형미의 극치를 보여준..

덕산 출신 대목장인 전흥수관장이 사제를 털어 건축한 고건축박물관은우리 건축 5천년의 축소판이자 한국 건축 미학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고건축과 관련된 17개 분야 장인들의 땀과 혼이 고스란히 배어있다. 정문은 강릉의 객사문을 그대로 옮겨 놓았으며, 제1전시관과 제2전..

대장부는 집을나가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고 쓴 '장부출가 생불환'은 아예 나라의 독립을 위해 죽겠다는 유서이다. 이 집은 윤봉길 의사가 4살 때부터 중국으로 망명했던 1930년 이전까지 살았던 곳으로, '저한당'이라는 이름은 '한국을 건져 내는 집'이라는 뜻을 가지고..

내 친구집 바로 뒤편으로 윤봉길 의사 생가인 광현당이 있다. 다리를 건너야 갈 수 있는 이 생가터는 도중도라고 불리는데 한반도 안에 섬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왜적의 그림자도 쳐들어 올 수 없는 땅이라는 뜻으로 그리 불렀다고 한다. 윤봉길 의사께서 태어나신 광현당과 농촌..

친구가 살고 있는 충남 예산 덕산에 윤봉길의사의 생가가 있다. 그곳은 생가를 중심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둘레길에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다. 살다가 살다가 이렇게 굵은 은행알이 무수히 떨어져 있는 걸 보고 너무도 그 양이 많아서 환성을 지르다가 고약한 냄새가 무서워 ..

매헌 윤봉길 의사의 애국 충혼이 서린 충절의 성지 충의사... '장부출가 생불환' 이라는 유서를 남기고 망명길에 올라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본 천황의 생일인 천장절 상해사변 전승 축하 식장을 폭파시키고 순국한 윤봉길 의사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사적제227..

예산과 당진의 앞글자를 따서 예당인가? 몇년 전에 대흥식당에 와서 붕어찜과 어죽을 먹었었는데 다시 가 보니 전혀 변하지 않아서 그마저 반갑구나. 드넓은 저수지가 마치 바다를 보는 것 같다. 충효정 정자에 올라 강바람에 땀 씻은 초가을의 늦더위... 아름다운 예당저수지... 담에 또 ..

청주고인쇄박물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일명 직지가 간행된 청주 흥덕사지에 세워진 우리나라유일의 고인쇄전문박물관이다. 직지는 2001년 9월에 유네스코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미리 해설을 부탁해 놓은 터라 직지와 우리나..

생거진천... 살아서는 진천이 최고... 청주에서 올라가는 길에 잠깐 들른 진천농다리... 농다리는 약900년전 고려때 축조된 다리로 들여쌓기와 엇물려쌓기로 돌과 돌을 맞물려서 사용한 유선형의 독특한 구조로 물흐름을 거스리지 않고 장마에도 다리가 떠내려가지 않도록 견고하게 축조하..

7시 30분까지 서울역에 모여서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옥천으로 떠난다.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 옥천향수오일장 보물찾기 팸투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프로젝트인 문전성시는 「문화를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 시범사업」을 줄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