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내가 너를어둠 한가운데 놓았단다넌 나를 닮은 빛어둠을 살라야 하니까 그러니사랑하는 사람아맘껏 빛나렴너 온전히 스며들어어둠마저 빛이도록 사랑하는 사람아내가 너를슬픔 한가운데 놓았단다넌 나를 닮은 기쁨슬픔을 품어야 하니까 그러니사랑하는 사람아맘껏 기뻐하렴너 온전히 스며들어슬픔마저 기쁨이도록 사랑하는 사람아내가 너를미움 한가운데 놓았단다넌 나를 닮은 사랑미움을 녹여야 하니까 그러니사랑하는 사람아맘껏 사랑하렴너 온전히 스며들어미움마저 사랑이도록 (의정부교구 상지종베르나르도 신부님) ★사진은 아시아투데이 장지영기자 글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