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사는 즐거움

파주 여행 후 주고 받은 이메일들..

여울가 2007. 8. 10. 11:58
 

역사유적교육과 통일교육 그리고 가장 중요한 체신청의 연수원에 대한

알찬 연수를 구미호 덕분에 보람되고 알차고 유익하고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특히 공로자 이쁜새 윤례 총무님,  순진언니 운짱, 조총 운짱 감사합니다.

 

역시 우리 구미호의 위력은 매우 대단합니다.

우리가 달리는 곳은 감히 구름떼가 다가서지 못하여 소낙비도 몰아내며

선선한 연수를 할 수 있었기에 우리의 연수를 시교육청에 인가를 얻어

직무연수로 등록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었습니다.

 

각설하고

다음의 우리 연수 계획을 잘 세워 더 알찬 연수를 이 생명 다할때까지 합시다.

꾹꾹 찍은 사진을 첨부하오니 열어 보시기를.

 

경옥형님의 말씀대로 용암사 경내에 피어 있는 꽃은 산목련(함박꽃나무)이고

꽈리 같은 것은 아부테론꽃이라는 것을 검색창에서 확인하였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소서...

==============================================================

모다들 즐거우셨다니 지도 기뿌네요.

 

6명까지는 총무를 해봤는디..

10명은 힘에 부치네요.

 

 

 모처럼 경옥형님이 참석하셔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리셨고(못 물어봤어요) 

 웃음소리만 들으면 내 걱정거리도 날아가버릴 것 같은 순자 언니가

 운짱을 하느라 고생혔고-거기다 라이브로 노래꺼정 불러요 항시...

 장단콩은 아니지만

그보다 더 영양가있는  콩과 감자를 가져와서

손수 껍질을 벗겨 분을 낸다고 고생한 <윤> 자 학렬 윤순과

 항상 연수거리를 가져와 우리에게 유익하고 좋은 연수를 시켜주는 맹숙이와

 멀리서 마다하지 않고 달려와 운짱을 하면서,

부드런 말소리와 행동으로 우리를 안정되고 포근하게 해주는 종란동생과  

언니들을 만나겠다고 파마를 예쁘게 하고, 불편한 다리로 참석해서

 더욱더 자리를 빛내준  월례동생이 

 

  모두 다 고마웠어라.

 

  남은 방학 알이차게 보내시고

 

  결산허겄어라

 

간식거리  : 8만 천

기름값      :10만

유적지순례(황포돛배,도라산역 기차요금): 6만6천

식사(7인 3식) : 14만 천

옥수수     : 4천

 

총 392,000원 입니다.

 

 

 

다음은 연수 내용입니다.

 

 

*인도의 4배인 나라  -인도네시아

종소리 댕- 댕- 뎅- 댕- 댕-  (오뎅)

쥐 4마리 -쥐포

소가 웃는소리 3글자로? 우하하

소가 들 길을 간다 3글자로? 우간다.

 

*무선 이야기(  밤중에 목이 말라 물을 먹을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무가 서있더라)

신나는 이야기( 신발을 벗어 던지며 하는 이야기)

형편없는 이야기( 동생과 형이 싸울때 엄마가 동생편을 들어주었을 때)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날이 저물어 인가를 찾는데  뒤에서 귀신의 목소리가 들려왓다.

오른쪽으로 두걸음, 뒤로 두걸음, 왼쪽으로 세걸음 .....

"너 똥 밟았다~~~."

이튿날 다시 귀신을 만났는데

오른쪽으로 두걸음, 뒤로 두걸음, 왼쪽으로 세걸음 .....

다시는 속지 않기 위해 귀신의 말을 듣지않고 꼼 짝하지 않았다.

귀신이 하는 말 "너 지금 똥 밟고 뭐하니~~~~~"

 

*마지막 한개는 숙제여라 잘 생각해보셩(고르바쵸프+대처수상+레이건+노태우)

 =======================================================================


그러지 않아도 정총무 메일이 오나 기다렸는데 문자가 와서 열어봤더니

기대한대로 재미있는 내용 잘 읽었어요.

 

언니라고 베푼것도 없는데 너무 생각해주어 정말 고맙군요.

 

어제 들은것을 아들한테 생각나는것만 얘기했는데 메일에 써줘서

나중에 다른 모임에서 또 써먹어야겠네요.

 

그리고 문자 보낸것은 총무와 다른사람들의 의견을 들어 하세요.

 

남은 방학동안 구미호 and 백여시의 건강을 빌며 이만... 안녕

============================================

 

총무 하시느라 애쓰신 윤례성님,

시골 냄새 풀풀나는 간식거리 준비해서 우리의 배를 즐겁게 해주신 윤순성님,

시간내서 빠지지 않고 참석하신 우리의 구미회 여러 성님 동상.

모두들 수고 많으셨어요.

잘 먹고 다녀서 저울 눈금이 돌아간 것 빼고는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편한하게 모실려고 했는데

괜찮지 않으셨는지요? 제차에 타신 성님들...

 

지나칠 정도로 웃고 떠들어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듯합니다. 일소 일소. 많이  젊어졌으리... 

(사자 성어 못하면 구미회 빠져야 되겠더라구요.)

 

마무리 애프터 써비스까지 

수첩에 적은 내용이 부실하다 했는디 아주 고맙습니다.

전달 연수 가능할 것 같습니다.

글구 윤순샘, 사진 고맙구요.

모두들 친목회 전문가이십니다.

 

여러분들과의 좋은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근데 요즘 깜빡 깜빡 하는 증세가 좀~~~)

좋은 인연 오래도록 아주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어요.

 

문자 보내신 내용은  좋은 일이니 같이 나누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총무님이 또 수고 하셔야 되겠지만요.

 

그럼 더운 방학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지내세요.

안녕~~

참석안하신  3성님들 담에 꼭 같이 가기야요.

====================================================================

구미호 언니들께


역시 구미호언니들의 위력은 대단하였습니다.

운전대를 잠시 놓고 갓길에 차를 의지해야 할 정도의 빗속을 뚫고 다녀온

파주로의 여행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행복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언니들과 함께하고픈 마음에 뒤도 안돌아보고 쫓아갔는데

막내가 되어서리 언니들 도움만 받고 온 것 같아 송구스런 마음 그지없습니다.

아직은 완전치 않은 몸인지라 언니들에게 폐나 끼치지 않을까해서

열심히 따라다니기에 급급하여  받고만 왔기에 더욱 고맙고 죄송합니다.


그래서 저는 혹시 공부시킨 것 잊지나 않을까 염려하여

총무언니가 내 주신 숙제나 해서 제출합니다.


4개국 정상이 회담을 마치고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일개국의 정상들인지라 애국심에 불타 자기 몸에 빗대어 자기나라 자랑을 하기로 했습니다. (명숙언니의 입담을 떠올리며 읽으시기 바랍니다.)


제일 먼저 고르바초프가 자기 이마를 쓸어넘기면서 ‘아~! 광활한 대지’ 하니까

옆에 있던 대처수상이 가슴을 아래에서 바친자세에서 위로 치켜올리며 ‘오! 풍만한 (?)

이어서 레이건이 하는 말 자기 거시기를 잡고는 ‘이 강력한 무기’ 했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우리의 노태우 대통령, 딱히 자랑할 것이 없었는지 벌떡 일어나 뒤로 돌아 바지를 내리더니 상체를 굽히고 엉덩이를 내밀며 ‘우리의 이 분단된 조국’이라며 몸을 아끼지 않고 대한민국을 자랑했더랍니다.

 

그런데 (?)이 뭐냐고요? 그때 약간 딴 생각을 한 월례가 그만~, 집에와서 가슴? 아니 이건 아닐거고, 옥토? 이것도 이상하고 고개만 갸우뚱하다가, ‘에이 언니들에게 물어봐야지?’하고 미완성으로 보내니 알려주이소!! 언니들 없인 못사는 월례 아닙니껴.

 

남은 방학 건강유지 잘 하시길 바랍니다.

 

막내올림

======================================================================

덕분에 농업 연수 잘 다녀 왔삼^^

지 없는 동안 서울 잘 지켜주셔서 감삼^^

월례 좋은 일 생긴거 무지 추카하고...

숙제의  답은...

"이 풍부한 자원!!"입니다....

 

파주...

가깝지만 너무 좋았고

잘 멕여준 윤례와 윤순...윤자 돌림은 맴씨도 좋아...

무사히 태워준 순진언냐와 쫑란 동상...

참석 그 자체로 자리를 빛내주신 경옥성님...

글구 귀염둥이 월례...

모두 감사했슴돠^^

 

못간 순선과 금령 교주,

그리고 우덜을 배신때린  조으니...

엄청 배 아플낌돠^^

 

남은 방학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함께 했던 사진 첨부로 보냄돠^^

 

 =============================================

반성함다.

 

으째서

남북 정상회담이 결정되는 이 시점에서

이 몸은

임진각 통일 연수를 뿌리치고

아모짝에도 쓸모없는 고 놈의 논술 연수를 댕겨왔으까, 잉.

 

황포돛배 앞에서 찍은 사진 속의 얼골들은

그야말로 북녘 땅을 과감히 뒤로 하고

멋지게 귀순한

인민핵교 여선생 동무들이어라.

곧 놈현과 만나는 김정일이 부르지 않을까 싶소만.

 

자고로 사람은 시기와 챤스에 강해야 하건만.

구미호와 함께라면

늘 복뗑이가 굴러왔음을

체험했으면서도

이번에 뭔00로 빠졌는지 참회함다.

거저

�이 살다본께 공짜에 눈이 멀어 그랬음을 이해해주씨요.

 

그래 그런지

이 몸에게는 그 분(?)이 조용히 찾아오셨습니다.

넘덜이 야그할 때 무심코 넘겼더만

드뎌 그 분을 온 몸으로 맞이하고

있습니다.

죄값인게지요.

 

잘 댕겨 오신 구미호 여러분의 단결과

끝없는 연수 내용에 찬사를 보내며

이상으로 반성문을 대신할까 합니다.

 

참, 월례야,

내가 아무리 반성의 늪에 빠져있다해도...

김홍식 장학사님의 한 턱 대열에 꼭 끼워줘야 한다.

알긋제///

축하 무지무지 보내면서.

                                                -배신녀 올림-

 

'이런일 저런일 > 사는 즐거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용혁 훈련병의 모습  (0) 2008.01.14
[영화]화려한 휴가..  (0) 2007.08.17
음악 피정  (0) 2007.07.04
3식구 3집 살림  (0) 2007.06.26
내가 좋아 하는 것-김정식 곡  (0) 2007.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