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정남진 장흥 해산 한승원의 詩碑거리

여울가 2009. 9. 17. 15:14

 장흥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문화특구라고 한다.

돌아가신 이청준 님을 비록하여 소설가 한승원, 송기숙, 이승우, 시인 위선환, 전기철 시조시인 김제현, 이한성 등

유명 문인이 현역만도 70여명이나 된다.

심지어 장흥군수님인 이명흠 군수님도 문예지로 등단한 시인이라고 하니...

군수님께서는 우리가 여자지 횟집에서 점심을 먹을 때 직접 찾아 오셔서

장흥 자랑에 여념이 없으셨다.

 

광화문에서 정남쪽에 위치햐여 정남진이러고 불리우는 장흥에

또 하나의 명소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해산토굴과 좀 떨어진 해변가에

한승원 님의 시를 돌에 새겨 놓은 詩碑거리이다.

모두 30기 정도 된다는데 시간에 쫒겨 일일히 다 읽어 보지 못했지만

작가의 고향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들이 시로 승화 되어

여닫이 해변을 지키고 서 있었다.

그 길이 산책하기에도 좋고 전망도 좋아서

앞으로도 많은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될 것 같다.

 

 

 이제 제 수명이 다한 배가 바다를 등지고 누워있네...

 2호차 기념 촬영 한컷~~!!!

 

 종려거리 조성 기념비

 

 

 

 

 

 

 

 

 

 

 

 

 산책 중에 만난 정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