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전라도

먼 발치에서 바라본 익산 미륵사지

여울가 2010. 6. 7. 18:08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린다.

 

우리들의 신발은 다 젖었고 새벽부터 강행군으로 인하여 모두들 피곤하다.

 

그래도...

 

익산의 미륵사지를 안 보고 가면

 

제 할일을 못 한것 같은 그런 기분땜에

 

드냥 먼 발치에서라도 보고 가자고...

 

우산을 가눌 수 없을만큼 바람이 세고

 

우리들은 들어가다 다시 되돌아 나왔다.

 

아쉬움을 남겨놔야 다음에 또 익산에 올 것이라고

 

위로를 해가며..

 

참 좋은 땅 익산...

 

다시 찾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