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휴암을 지나 또 다시 자그마한 암자 죽도암을 찾았다.
8살 정도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와 산책으 나선 비구니스님과 동행을 했다.
낫을 긴 장대에 묶어서 바닷가에 나가시는 모습이 해초를 따려나 보다.
조금 점에 들렀던 휴휴암이 몹시 번화한 도시라고 치면
이 곳 중도암은 엄마가 섬그늘에 굴따러 가면...
섬집아기가 생각나는 오두막 같은 곳이라고나 할까...
죽도암에서 바다 위로 통로를 만들어 놓았는데
그 위쪽으로 가면 송죽이 사철 울창한 죽도정이라는 정자가 있다고 한다.
지층이 확연하게 보이는 바위가 참 신기하다.
파도가 깎아 만든 여러 모양의 바위들이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바위에 마치 따개비가 붙어 있는듯한 모습이다....얼마나 긴 세월동안 파도와 싸웠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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