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0년 호주 골드코스트

끝이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해변 Surfers Paradise

여울가 2010. 9. 30. 15:59

 

 골드 코스트(Gold Coast)의 중심 해변 휴양지인 '서퍼스 파라다이스(Surfers Paradise)'...

해안선을 따라  고층 건물들이 멋지게 위용을 자랑하는 이곳에는 해일이나 범람이 없어서

바닷가의 바로 앞에  건물들이 즐비하게 서 있다.

 

  42km에 걸친 해안선이 골드 코스트의 많은 비치 가운데서 가장 아름답고 인기있는

말 그대로 서퍼들의 천국이다.

봄 여름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서핑과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바닷가이다.

숨 막힐 듯 아름다운 지평선과 찬란하게 펼쳐진 해변이 우리의 발걸음을 그 자리에 딱 멈추게 하였다.

 서핑하러 가는 사람 붙잡아 놓고 사진 한장 찍으려다

달려온 파도에 모두들 운동화를 적시고도

너무 즐거워 방방 뛰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

 

 

 

 흰 고무신 들고 천진난만하게 웃고 있는 두 손주의 할머니....

 

 

 

 

 친구인 강아지 한마리는 곁에 있지만

 먼 바다를 바라보고 앉아있는 저 아저씨에게서

얼마나 깊은 외로움이 묻어 나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