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0년 호주 골드코스트

조련사와 한몸이 되어 재주부리는 물개쇼 - 씨월드

여울가 2010. 10. 1. 14:26

 씨월드의 물개쇼는 단연 압권이다.

가랑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물개쇼하는 장소를 착각해서

아이들이 물개 체험하는 곳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와~~!!하는 함성소리를 듣고 뒤늦게 달려간 그곳에서

물개쇼를 하고 있었다.

덩치도 엄청 큰 물개들이 어쩌면 그렇게 말을 잘 듣는지

저절로 감탄사가 터져 나왔다.

물개들은 조련사들과 한몸이 되어

같이 공중으로 뛰어올랐다가 물속으로 사라지지고 하고

조련사를 물개등에 태우고 질주도 하고

자기의 콧등으로 조련사들을 재주넘게도 하고

벼라별 묘기를 선보였다.

씨월드를 대표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물개쇼였다.

                          (물개 쇼 동영상 첨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