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 저런일/초보 농사일기

초보 농사 일기(2015.11.22)

여울가 2015. 11. 22. 21:30

 

오늘 올해의 마지막 농사를 끝냈다.

무와 배추 수확...

 

남들보다 2주일 정도 늦게 모종을

심은 관계로 배추 포기도 다 차지 못했고

무도 길지 않고 동글동글..

 

친구의 도움이 없이는

엄두가 나질 않았을 건데

내 친구는 아주 능숙하게

배추를 척척 손질해가며

열매 따듯이 따 내고 있다.

 

일년동안 농사지으며

재미있는 일이 참 많았네.

힘들기도 했지만...

 

배추,무는 수확해서

살림의 고수인 아우네로 배달하고

친구랑 배추, 상추쌈으로

배 터지게 저녁 먹었다.

진짜로 고소고소하게

맛있는 내 배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