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하도 어수선해서 11월3일이 무슨 날인지도 모르고 지나갔을 판인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제89주년 학생의 날 기념식을 한다는 초대를 받았다.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자 학생의 날...
일제강점기 6·10만세사건과 광주학생운동 등
학생 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자율역량과 애국심을 함양시키는 한편,
반독재·민주화 투쟁에 앞장섰던 학생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광주학생운동이 일어났던 1929년11월 3일을 기념해 매년 행사를 개최한다.
광주,전남 출신의 전,현직 정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였고, 타 지역 출신들도 많이 참석해서
기념사,축사.장학금수여,만세삼창 등을 하였다.
연로하신 어르신들의 중절모자가 탁자 위에
둥그렇게 놓여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세월이 정말 무섭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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