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건너서/2017 몽골

테렐지 대초원에서 승마트래킹

여울가 2017. 7. 31. 22:07

2017.07.31(몽골여행 4일차)

 

테를지 대초원에서의 승마트래킹

 

몽골하면 그냥 떠오르는 장면이

바로 말타기가 아닐까?

이번 여행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승마트래킹을 하는 날이다.

 

우린 사전에 승마를 하다가 꼬리뼈를 다쳤다거나, 발목에 상처를 입었다거나,

안쪽 허벅지가 쓸려서 고통을 받았다는

말들을 많이 들었기에 어른 기저귀를

입고, 자전거 탈 때 뿅바지도 챙겨 입었다.

 

말을 탈 때에는 왼쪽 발을 먼저 얹고

오른발을 뒤로 돌려 앉는다.

발고리에는 3분의1 정도만 발을 걸쳐야

안전하고, 말의 오른쪽이나 뒤쪽은

다니지 않는 것이 좋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길을

말을 타고 걷거나 뛰는 승마트래킹은

정말 재미있었다.

균형을 잡는 것이 익숙해진 후에

난 동영상 촬영에 들어갔다.

 

돌아오는 길에 우박과 비가 한차례

내렸지만 한시간이 넘는 트래킹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친구들은 우리나라에 돌아가서 승마교실을

좀 다닌 다음에 다시 몽골로 말타러 오자며

좋아들 했다.

 

몽골여행을 이곳 테를지에서만 머물면서

말타는 것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테렐지국립공원에서 승마체험...

https://youtu.be/H214I6mFF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