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13
사실 한국은 오늘이 5월14일이다.
하지만 14시간이 늦은 멕시코에 왔으니
이곳은 다시 5월 13일이다.
에어로멕시코 항공 보잉 787기는
그 명성만큼 32인치 자리의 여유로움으로
14시간여의 비행을 편안하게 해 주었다.
하늘에서 내려다 보이는 멕시코는 쓸데없는
불모지가 한없이 펼쳐져 있고, 산맥들도
이어지고 있었다.
멕시코시티의 산등성이의 집들이 파스텔톤으로
멋져 보였는데, 이 색깔들은 선거 때 집주인들이
지지하는 정당의 색깔이란다.
출퇴근하는 케이블카도 있어서 흥미로웠다.
눈이 내려서 땅위와 바닷가가 온통
백색인 곳도 보인다.
에어로멕시코의 스낵바가 신기해서
찾아가 보았더니 샌드위치와 신라면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5시에 해가
지더니 다시 9시30분이 되니 해가 떠 오른다.
날으는 비행기 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일은 흔한 일은 아닐 것이다.
비행기에서 3편의 영화를 보고
두끼니의 밥을 먹고 한차례의 간식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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