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13
내 인생에 남미여행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올해 초 남미여행을 더 늙기 전에 다녀오자는 생각이 들었다.
좀 짧고 좀 경제적인 남미상품을 알게 된 순간부터...
같은 동갑으로 나와 함께 교직생활을 마감하신
김사도요한 형제님께 여행 갈거라고 자랑을 했더니 부인인 손마리아 자매와
복음화 가족들이 몽땅 합류하게 되어 뜻하지 않게 많은 인원이 동행하게 되었다.
내가 늘 잘 애용하는
'참좋은여행사'의 8박11일
상품을 조기예약 하다보니
현재의 여행 가격대보다 150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조금 더 머무르고, 조금 더 자세하게 들여다 보는 남미 3개국 집중관광 :
페루(리마,쿠스코마추픽추)+브라질(이과수,리오데자네이루)+아르헨티나 등을
돌아보는 코스인데 보통
남미 일정이 19박22일에
천만원이 훨씬 넘는 패키지 코스에 비하면
가격도 절반에 훨씬 못 미치고, 일정도 딱 절반이니 반쪽짜리 남미여행을 떠나게 된 것이다.
원래 일정에는 없었던
멕시코시티의 과달루페 성모발현 성지를 우린 꼭 가 보고 싶었기에
여행사와 수차례 상의하고 사정을 해서 과달루페 성모발현 성지에 갈 수 있게 되었다.
일행 28명 중 현재 우리 일행 중 15명이 가톨릭 신자들이니 이 얼마나 다행스럽고 잘된 일인지...
남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이니
겁도 나고 고산병 걱정도 많지만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함께 하는 길이니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지금부터 14시간 25분 동안 보잉787드림라이너를
타고 멕시코시티를 향하여 슈웅~~!!
여행 떠나기 전에
가방 챙길 때 카톡으로
써서 보낸 준비물 안내 문자를 참고로...
*준비물
편한 운동화(물이 새지 않는 것)
작은 우산이나 비옷.
평소 드시는 약품과 비상약.
커피.
모자(여름&겨울).손수건.
칫솔&치약.
면도기(남)
4계절 옷
(겨울:춘추:여름=1:3:6)
속옷.양말.노천온천 수영복.
보온용 머플러.핫팩.
화장품.썬크림.얼굴팩.
핸드폰.충전용 플러그선.
보조 배터리.
멀티탭.
여권(분실 시 여권 사진 있으면 편리함.)
해외사용 가능한 신용카드.
달러(옵션이 세번 255불,
가이드 팁90불, 식사팁20불 있음)
시계.
볼펜,메모지
목베개.물티슈.일반티슈.
*다니시다가 혹시 당이 떨어질 수 있으니
사탕, 쵸콜렛이나 영양갱, 홍삼엑기스 등 개인적으로
준비하십니다.
*보조배터리,충전기 등은 수하물에 넣으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비행기에 직접 들고 타십니다.
*들고 타시는 짐 속에
100ml이상되는 액체류는
안 됩니다. 수하물에 넣어 주세요.
*남미행 수하물이 간혹 뒤늦게 도착하는 경우도 있으니 고혈압, 당뇨약 등
매일 복용하는 약품은 기내로 들고 타십니다.
*남미의 호텔에는
실내 슬리퍼, 치약,칫솔 등이 비치되지 않은 호텔도
있으니 챙겨 주십시오.
[참좋은여행]느리게 걷는 남미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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