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길에서/경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강화 교동향교

여울가 2018. 10. 22. 09:53

 

#강화교동향교

 

교동향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향교이다.

1127년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창건 당시 화개산 북쪽에 있던 것을 조선 중기에 부사 조호신(趙虎臣)이

지금의 위치로 이건하였으며, 1966년에 중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은 대성전·동무(東廡)·서무(西廡)·명륜당·제기고(祭器庫)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 안에는 5성(五聖)·송조2현(宋朝二賢) 및

 조광조,최치원,정몽주,이황, 이이, 송시열 등 우리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전답과 노비·전적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현재는 교육적 기능은 없어지고 봄·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奉行)하고

초하루·보름에 분향을 올리고 있으며,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여러 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