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디로 갈것인가?
머리를 굴리다가 태백에
가서 한우를 먹기로 했다.
점심을 먹기 전에 지난번에 갔었던 구문소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 출발...
태백으로...
구문소에는 청룡과 백룡이 싸우다가
저 굴을 뚫었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예 차를 고생대박물관 앞 주차장에 대놓고
거꾸로 내려가기로 했다.
중국처럼 멋진 풍경에 모두들 굿~~♥
구문소 위에 세워진 '자개루'정자에
오르니 어제의 경포대 바람과는 또 다른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어젠 강바람,
오늘은 계곡바람...
일본인들이 석탄 수탈을 위해
바위문을 뚫고 자시에만 문을 열었다해서
'자개문'이라고 불렀다는데, 이 정자 이름도
'자개루'이다.
아무리 봐도 정자의 현판이 없어서
공무원인 듯한 분께 물었더니 누군가
현판을 떼어갔다네.헐~~!!
구문소 시원한 폭포소리를 듣고
태백의 연탄 한우구이 '태성실비식당'에서
맛난 한우를 냠냠, 후식으로는 삶은 찰옥수수까지
먹고 이제 하이원리조트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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