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4시 일출을 보기위해 일어났다.
잠은 한,두시간 즹도나 잤을까?
정동진 일출은 현지분들도 잘 볼 수가
없다고 정동진역 역무원이 전날밤 말했었다.
그러나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일출시각은 5시48분...
해를 기다리는 관광객들이 하나 둘
바닷가로 모여들었다.
맑은 날인데도 해무가 많이 끼어서
멋진 일출은 없었다.
단지 주홍색빛의 동그란 해가
어느 순간 떠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만족했다.
어젯밤엔 달을 따고
아침엔 해를 따고...
나선 김에 썬쿠르즈를 구경하기로 했다.
너무 이른 시각인지라 오픈을 안해서
조각공원을 구경하고,
시간에 맞춰서 9층 전망대에 올라가
커피와 빵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좋은 사람들과 한가롭게 바다를 보며
쫓기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참으로 고요해서 조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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